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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드라이브판 Risky Woods 종합 정보 및 공략
리스키 우즈 Risky Woods - SEGA GENESIS (邪神ドラクソス)
Risky Woods(사신 드락소스)는 1992년 12월 EA가 북미·유럽에, 1993년 2월 EA Victor가 일본에 출시한 메가드라이브 횡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제한 시간 내 돌로 변한 수도승 석상을 해방하고, 무기 강화·방어 업그레이드·퍼즐 요소를 결합한 탄탄한 시스템이 특징입니다.
1. 기본 개요 및 발매 정보
Risky Woods는 1992년 출시된 판타지 테마의 횡스크롤 액션 플랫폼 게임으로, 원작은 스페인의 디나믹 소프트(Dinamic Software)와 Zeus Software가 개발한 Amiga용 게임입니다. 이후 미국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가 세가 메가드라이브로 이식하여 북미와 유럽에 1992년 12월 출시하였고, 일본에서는 邪神ドラクソス(자신 도라쿠소스, 사신 드락소스)라는 제목으로 1993년 2월 19일 발매되었습니다. 북미·유럽판의 배급은 EA가 담당했고, 일본판은 EA빅터(EA Victor)를 통해 출시되었습니다. 그 외에 브라질(Tec Toy)과 한국(삼성전자) 등지에서도 현지 유통사에 의해 발매되었으며, 한국명은 일본 제목을 음역한 사신 드락소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 장르: 액션 플랫폼 (횡스크롤)
- 플랫폼: 메가드라이브/Genesis (이식작), 원작은 Amiga/Atari ST/DOS 등
- 모드: 1인용
- 개발사: Dinamic Software, Zeus Software (원작); EA (메가드라이브 이식)
- 배급사: EA (북미/유럽), EA Victor (일본), Tec Toy (브라질), 삼성전자 (한국)
- 출시일: 북미/유럽 – 1992년 12월, 일본 – 1993년 2월 19일
- 기종별 명칭: 영어권 – Risky Woods, 일본 – 邪神ドラクソス (Jashin Draxos, ‘사악한 신 드락소스’)
2. 개발 및 제작 배경
Risky Woods의 원작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게임사 디나믹 소프트가 개발하였으며, 이 작품은 해당 개발사가 파산하기 전에 만든 마지막 게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Risky Woods는 특히 스페인산 게임으로서는 최초로 메가드라이브 콘솔에 이식된 사례로도 언급되며 , 당시 유럽 컴퓨터 게임을 콘솔로 옮기는 EA의 시도 중 하나였습니다. 원작 개발을 맡은 디나믹 소프트와 Zeus Software는 당시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개발자들로, 아믹스 등의 플랫폼용 액션 게임을 다수 제작했습니다.
메가드라이브판 이식은 EA의 영국 지사 소속 프로그래머 Steve Wetherill이 담당하였으며, 원작의 게임 디자인(리카르도 푸에르토 등)과 그래픽 자산을 활용하면서 콘솔 환경에 맞춘 다양한 변경을 가했습니다. 이러한 변경에는 주인공 캐릭터의 디자인 수정, 게임 시스템 조정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특히 주인공 **로한(Rohan)**의 외형이 원작의 민소매 셔츠 차림에서 메가드라이브판에서는 수도승 같은 튜닉 복장과 지팡이를 든 모습으로 변경되었고, 이는 스토리 상 그가 구조하려는 수도승들과 비슷한 차림새로 보이도록 의도된 수정입니다. 이러한 디자인 변경과 함께, 콘솔판에는 갑옷 강화 시스템 등 새로운 게임 플레이 요소가 추가되어 원작과 차별화되었습니다.
Risky Woods의 분위기나 게임 디자인은 캡콤의 마계촌 (Ghosts ’n Goblins) 시리즈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 어두운 판타지 세계관과 횡스크롤 액션이라는 점에서 그러합니다. 다만, 캐릭터 그래픽이 더 큼직하고 만화적인 느낌이라 “아동용 마계촌 같다”는 평도 있었고, 실제 게임 시스템도 갑옷을 입으면 한 방에 죽지 않는 등 난이도 면에서 마계촌보다 약간 너그러운 편입니다. 일본판 현지화는 EA Victor에서 맡았으며, 출시 시기가 늦었던 만큼 일본 시장에서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EA 측 내부에서도 이 게임의 일본 출시를 회의적으로 여겼다는 일화가 있으며, 실제로 일본에서는 판매 부진을 겪었습니다. 결국 Risky Woods는 후속작 없이 하나의 작품으로 끝났으며, 개발사 디나믹 소프트는 이 게임 출시 후 재정난으로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3. 게임 시스템 및 특징
이 게임은 무기 강화, 방어 시스템, 열쇠 퍼즐, 석상 판별, 시간 제한이라는 다섯 가지 핵심 시스템이 맞물려 작동합니다. 무기는 총 다섯 종류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며, 갑옷은 적 처치로 얻는 아머 링크를 통해 단계적으로 강화됩니다. 열쇠 조각을 모아 퍼즐을 풀어야 다음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모든 스테이지는 제한 시간이 존재합니다.
3.1 게임 시스템 (진행 방식 및 무기)
Risky Woods는 스테이지 클리어형 횡스크롤 액션으로, 플레이어는 주인공 로한(Rohan) 을 조작해 각 스테이지를 제한 시간 안에 돌파해야 합니다. 기본 진행 목표는 스테이지 내 모든 수도승 석상을 부수어 착한 수도승들을 해방하는 것으로, 스테이지에 배치된 돌로 변한 수도승들을 모두 구출하면 다음 구간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석상들 중에는 악한 수도승도 섞여 있어 겉모습으로는 구분이 불가능하며, 잘못 해방하면 되레 적으로 변해 공격해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결국 초회 플레이 때는 모든 석상을 부술 수밖에 없고, 반복 플레이를 통해 어느 위치의 석상이 가짜였는지 암기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선한 수도승을 구출하면 화면 전체의 적에게 피해를 주는 빛을 발산하여 플레이어를 도와주므로,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빠르게 석상을 파괴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전투 및 무기 시스템: 로한이 사용하는 무기는 눈 달린 석상(Gatekeeper) 파괴 시 폭발하면서 드롭됩니다. 무기는 동일한 무기를 다시 습득할 때마다 최대 3단계까지 강화됩니다.
아이템 설명 도끼 (Axe) 아크형 궤도로 던져지는 도끼 무기를 장착합니다. 부메랑 (Boomerang) 곡선을 그리며 날아간 후 다시 로한에게 돌아오는 부메랑을 장착합니다. 파이어볼 (Fireball) 빠른 속도로 직선 발사되는 파이어볼을 장착합니다. 마법 단검 (Magic Dagger) 기본 단검과 유사하지만 더 큰 대미지를 주는 마법 단검을 장착합니다. 모닝스타 (Morning Star) 직선으로 던져지는 모닝스타를 장착합니다. 황금 물약 (Golden Potion) 에너지(체력)를 회복합니다. 아이템과 함정: 아이템은 보물상자 안에서 발견되거나, 때때로 쓰러뜨린 몬스터가 드롭하기도 합니다. 아이템은 그 위에서 웅크리기↓ 동작을 취하면 획득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 (영어) 설명 아머 링크 (Armor Link) 몬스터 처치 시 획득하는 동전 모양 자원입니다. 33개 모으면 은색 갑옷(피해 50% 감소), 67개 모으면 금색 갑옷(피해 100% 감소)으로 강화됩니다. 최대 99개까지 보유 가능하며, 피격 시 일부가 소실됩니다. 스타 (Star) 5,000점 보너스를 획득합니다. 배터리 (Battery) 5,000점 보너스를 획득합니다. 십자가 (Cross) 10,000점 보너스를 획득합니다. 화살표 (Arrow) 10,000점 보너스 “또는” 스테이지 내 이전 지점으로 강제 이동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사과 (Apple) 10,000점 보너스 “또는” 일정 시간 잠들어 체력을 회복하지만, 그 동안 시간이 크게 소모됩니다. 보석 (Jewel) 50,000점 보너스를 획득합니다. 반지 (Ring) 50,000점 보너스를 획득합니다. 하트 (Heart) 에너지(체력) 3포인트를 회복합니다. 물약 (Potion) 에너지(체력) 6포인트를 회복합니다. 번개 (Lightning) 일정 시간 동안 무적 상태가 됩니다. 파이어 진 (Fire Djinn) 불 정령을 소환하여 로한을 따라다니며 적에게 자동으로 공격합니다. 모래시계 (Hourglass) 남은 시간을 1분(60초)만큼 회복합니다. 해골 (Skull) A버튼을 누르면 지팡이 강화 공격(스마트 폭탄)을 1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력과 에너지 소모량은 갑옷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무갑옷 6, 은갑옷 3, 금갑옷 0). 컨티뉴 (Continue) 작은 로한이 도망칩니다. 이 로한을 3회 포획하면 목숨을 1개 추가로 얻습니다. 게이트 키 조각 (Gate Key Half) 2개를 모아 완전한 게이트 키를 만들면 Gatekeeper를 제거하여 다음 구간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시간제한과 난이도:
- 각 스테이지는 제한 시간이 있으며, 일반 스테이지는 약 4분 내외, 보스가 있는 스테이지는 2분 정도가 주어집니다.
- 남은 시간은 화면 상단에 표시되며 모래시계 아이템으로 보충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매우 빠듯한 편입니다.
- 특히 후반 스테이지로 갈수록 주어지는 시간 대비 맵이 길고 퍼즐도 복잡해져 시간 관리가 난이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 무작정 천천히 적을 상대하다 보면 시간 초과로 죽기 쉽상이고, 반대로 서두르다 보면 함정에 걸리거나 구덩이에 떨어지는 등 위험이 큽니다.
- 게임 내 적들은 무한 리스폰되는 경향이 있어서, 아머 링크를 모으거나 점수가 부족할 때 일부러 적을 반복 처치하며 남는 시간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위험도 증가).
- 갑옷 시스템 덕분에 중반 이후에는 난이도가 매우 수월해집니다.
- 금색 갑옷을 입고 나면 맞아도 즉사하지 않고 링크만 잃게 되므로 목숨 보존이 쉬워지고, 이때부터는 시간 관리만 잘하면 비교적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전반적으로 Risky Woods의 난이도는 초반에 높게 느껴지지만, 시스템을 이해하고 나면 후반에는 오히려 쉬워집니다. (게임 설계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 각 스테이지는 제한 시간이 있으며, 일반 스테이지는 약 4분 내외, 보스가 있는 스테이지는 2분 정도가 주어집니다.
3.2 조작법 (버튼 구성)
버튼·입력 | 기능 및 특징 |
---|---|
방향 패드 | 좌·우 이동, ↓ 웅크려 아이템 획득 |
C 버튼 | 점프 (공중 방향 전환 불가, 피격 시 착지 전까지 공격 불가) |
B 버튼 | 공격 (장착 무기 투척, 사거리·궤적 제한—높은 적은 점프로 타격) |
A 버튼 | 특수공격(해골 아이템 1개 소모)→땅 내리치며 화면 전체 적 대미지. 갑옷 상태에 따라 체력 소모 및 위력 변화 |
Start 버튼 | 일시정지/메뉴 (옵션에서 난이도·사운드 테스트 설정, 사운드 테스트가 스테이지 셀렉트로 변하는 숨겨진 기능) |
4. 상세 레벨 구성 및 공략
게임은 총 4개의 월드, 12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월드는 일반 스테이지 2개와 보스전 1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스테이지에서는 모든 수도승 석상을 해방하고, 열쇠 퍼즐을 통해 진행 경로를 확보해야 합니다. 보스는 고유한 공격 패턴을 지니고 있으며, 무기와 방어 상태에 따라 공략 방식이 달라집니다.
4.0 게임 스토리 시놉시스
오랜 세월 세상의 지혜를 수호해온 고대 수도승들이 악마 **드락소스(Draxos)**와 그 부하들에 의해 모두 돌로 변해버렸습니다. 이로 인해 세상에는 악이 퍼지고 언데드들이 배회하는 혼란이 찾아왔고, 플레이어는 젊은 전사 로한이 되어 저주받은 숲 “Risky Woods”로 뛰어들어 돌이 된 수도승들을 구출하고 드락소스를 쓰러뜨리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월드 1 – Mountain Pass (스테이지 1~3)
배경: 높은 산악 지대로 이루어진 통로를 배경으로 합니다. 바위 절벽과 동굴 입구 등이 배경에 보이며, 화면 일부에는 절벽 뒤로 이동하면 캐릭터가 어둡게 실루엣 처리되는 연출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황량한 산길 분위기이며, 바닥에는 간혹 가시 함정이 설치되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등장 적: 초반인 만큼 비교적 단순한 적들이 등장합니다. 해골 병사, 느릿하게 걸어오는 좀비, 낮은 포복으로 다가오는 임프(Imps) 등이 주로 나타나며, 간간이 날아다니는 악마(적색 작은 가고일)가 플레이어를 향해 돌진합니다. 적들의 체력이 높지 않아 단검 몇 발이면 처치 가능하지만, 적들이 화면 가장자리에서 계속 재등장하므로 한 곳에 머무르면 끝없이 싸워야 합니다. 진행하면서 돌로 변한 수도승 석상 2~3개를 발견하게 되는데, 모두 부숴서 해방해야 합니다. 일부 석상은 가짜로 폭발하며 로한에게 큰 피해를 입히니, 체력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구조: 스테이지 1과 2는 일반 필드로 좌→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중간중간 구덩이 함정이 있어서 떨어지면 일정 체력을 잃고 직전 지점으로 리스폰되며, 아머 링크도 일부 잃게 됩니다. 무리해서 아이템을 먹으려다 구멍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또한 특정 지점마다 눈 달린 석상(Gatekeeper)이 길을 막고 있으며, 앞서 언급한 황금 열쇠 조각 2개를 모아 이 석상 앞에서 퍼즐을 풀어야 다음 구역으로 진행 가능합니다. 월드 1에서는 퍼즐 패턴이 비교적 짧고 간단하지만, 실패하면 시간을 꽤 잃게 되므로 침착하게 보고 따라 누릅니다. 퍼즐을 통과하면 체력 회복이나 무기 아이템을 보상으로 주니 최대한 성공하도록 합니다.
스테이지 1: 00:53 스테이지 1은 비교적 짧고 단순한 구조로, 적들이 많이 등장하지 않으며 퍼즐도 간단합니다. 초반에 적응하기 좋은 스테이지입니다.
- 1:53 1:59 지점에 있는 구덩이 함정은 아래쪽으로 떨어지면 즉사하니 주의하세요. 앞으로도 많이 보게 될 함정입니다., 그 외에는 적들이 많이 등장하지 않으므로 무리하게 싸우지 말고 지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 2:37 앞으로 자주 보게 될 게이트키퍼 퍼즐입니다. 게이트 키 조각 2개를 모아 이 석상 앞에서 퍼즐을 풀어야 다음 구역으로 진행 가능합니다. 월드 1에서는 퍼즐 패턴이 비교적 짧고 간단합니다. 퍼즐을 통과하면 체력 회복이나 무기 아이템을 보상으로 주니 최대한 성공하도록 합니다.
- 2:59 점프하여 넘어갈 때 조심하세요!
스테이지 2: 3:51 스테이지 2는 스테이지 1보다 길고 복잡한 구조입니다. 적들이 많이 등장하며, 특히 임프가 자주 나와서 주의해야 합니다. 중간에 구덩이 함정과 가시 함정이 있으니 조심하고, 석상 퍼즐을 풀면 부메랑 아이템을 얻습니다.
- 4:57 아머 링크를 많이 모았다면 이렇게 갑옷이 바뀝니다.
보스 (스테이지 3): 7:15 월드 1의 보스는 거대한 벌레/도마뱀 형태의 괴물입니다. 새파란 벌레처럼 생긴 이 보스는 화면을 가로질러 비행하며 불덩이를 내뱉어 원거리 공격을 합니다. 난이도는 높지 않은 편인데, 공략법으로 보스에게 바짝 다가가 아래쪽에서 머무르면 7:35 보스가 플레이어를 피하려 위로 떠오르면서 불덩이를 멀리 던지므로 오히려 공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즉, 시작하자마자 보스 쪽으로 달려가면 보스가 도망치듯 위로 올라가며 화면 상단에서만 불을 뿜어대므로, 로한은 아래 안전지대에서 칼날을 던져 일方적으로 타격 가능합니다. 보스의 약점은 머리 또는 몸통 중앙이며, 지속적으로 공격하면 특별한 패턴 변화 없이 쓰러집니다. 시간을 고려하여 무기 파워업을 했다면 금방 물리칠 수 있습니다.
월드 2 – Hanging Gardens (스테이지 4~6)
배경: 이름처럼 공중 정원 또는 부유 사원을 연상시키는스테이지입니다. 울창한 녹색 수풀과 기둥, 밧줄로 매달린 발판 등이 배경으로 등장하며, 월드 1보다 밝고 화려한 색감이 특징입니다. 발판 사이를 뛰어넘는 수직 진행 요소가 다소 늘어나 입체적인 지형을 보입니다.
등장 적: 전반의 적과 유사한 해골 및 악마류가 계속 나오지만, 새로운 적으로 껍질을 뒤집어쓴 둥둥 떠다니는 생물이 추가됩니다. 이들은 플레이어와 같은 높이에 오면 돌진해오는데, 한 번 공격을 받으면 껍질(등딱지)이 분리되어 바닥에 떨어지고, 남은 본체는 다시 떠다니며 공격합니다. 분리된 껍질은 잠시 후 자동으로 폭발하여 파편을 흩뿌리니 가까이 있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또한 날아다니는 눈알 몬스터가 새로 등장하여 원거리에서 탄을 쏘는 등, 전투 양상이 다양해집니다.
구조: 스테이지 4와 5는 플랫폼 점프 구간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밧줄에 매달린 바위 발판들이 일정 주기로 흔들리거나 움직이므로 타이밍에 맞춰 건너야 하며, 발판 아래는 곧바로 낭떠러지이기 때문에 떨어지면 즉사 또는 큰 피해를 입습니다. 적들은 이러한 발판 위에도 리스폰하므로, 가능한 한 멈추지 말고 빠르게 건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동 중 해골이나 화살표 함정 아이템을 잘못 먹으면 낙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공중 발판 구간에서는 가급적 아이템에 손대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도승 석상은 주로 고정 발판 위에 위치하며, 가짜 석상일 경우 좁은 발판 위에서 폭발하기 때문에 피하기 어려워 상당한 피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월드 2부터는 이런 위험요소가 늘어나므로, 체력 관리를 위해 **금색 갑옷 획득(아머 링크 67개 이상)**을 목표로 적을 꾸준히 처치하면서 진행하는 편이 좋습니다.
스테이지 4: 8:35 특별한 점은 없습니다. 체력 관리에 신경 쓰면서 진행합시다. (아머 링크를 잘 모아둡시다.)
스테이지 5: 11:27 이 스테이지는 스테이지 4보다 더 복잡한 구조입니다. 발판이 흔들리거나 움직이는 구간이 많고, 적들도 많이 등장합니다.
- 11:34 머리 위에 있는 아이템은 지금 당장 얻을 수 없습니다. 12:07 아이템을 못 얻으면 다시 뒤로 돌아가게 되므로, 이 때 얻을 수 있습니다.(더 좋은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 이 쯤에서 보통 아머링크를 99개 모으게 되는데, 그 후로는 낙사와 시간 제한만 조심한다면 어려움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보스 (스테이지 6): 14:54 월드 2의 보스는 1월드 보스와 동일한 형태의 벌레 괴물이지만, 주변에 껍질을 두른 부유 생물들 여러 마리가 함께 등장합니다. 보스 자체의 움직임과 공격 패턴(불덩이)은 거의 같지만, 주위의 작은 위성 몬스터들이 회전하며 보스를 보호하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이 껍질 몬스터들은 무적 판정을 가지고 있어서 직접 해치울 수는 없고, 플레이어의 공격을 받으면 잠시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떠오르며, 가끔씩 일제히 낙하하여 일렬로 바닥을 굴러오는 패턴을 보입니다. 이때 밟히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점프로 피하면서 대응해야 합니다.
- 공략법: 영상에서는 아머 링크를 잘 모아두었기 때문에 데미지를 입지 않습니다. 정석대로 클리어한다면 기본적으로 보스에게 접근해서 공격하는 전략은 동일하나, 위성 몬스터들이 몸으로 가로막아 탄을 막기 때문에 빈틈을 노려야 합니다. 보조 몬스터들이 둘러싸 회전할 때는 섣불리 접근하지 말고, 모두 낙하하여 지상에서 구를 때를 노려 그 사이에 보스를 집중 공격하는 전법이 유효합니다. 보스 자체의 내구도는 높지 않으므로, 위성들이 다시 떠오르기 전에 화력을 집중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처치할 수 있습니다. 이 보스를 물리치면 중간 애니메이션과 함께 다음 월드로 이동합니다.
월드 3 – Catacombs (스테이지 7~9)
배경: 지하 묘지나 카타콤을 배경으로 하는 어둡고 음침한스테이지들입니다. 배경에는 해골 무더기, 관, 지하수로 등이 보이며 조명도 어둡기 때문에 일부 구간은 시야가 제한됩니다. 벽에서 뻗은 창살 함정이나 바닥의 가시 등 기계적 함정 요소도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등장 적: 월드 3부터는 적들의 배치와 패턴이 더욱 흉악해집니다. 기존 적들이 더 빠르고 많이 나타나며, 새로운 적으로 불을 두른 해골 기사나 박쥐 떼, 유령 형상의 적이 등장합니다. 불두른 해골 기사는 전방으로 화염을 내뿜는 공격을 해서 근접 접근을 어렵게 만들고, 유령형 적은 일시적으로 투명해져 공격을 회피하기도 합니다. 적의 다양성이 최고조에 이르지만 다행히 플레이어 역시 이 즈음에는 강력한 무기와 금색 갑옷을 확보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조: 스테이지 7, 8에서도 이전 월드들과 마찬가지로 열쇠 퍼즐과 수도승 석상 해금이 요구됩니다. 다만 카타콤의 지형은 상하 2층 구조를 이루는 곳이 많아, 길을 놓치기 쉽습니다. 일부 구간은 처음 지나칠 때는 문이 닫혀 있어 진행할 수 없고, 다른 경로를 돌아 레버나 스위치를 건드리면 길이 열리는 형태의 간단한 퍼즐이 도입됩니다. 또한 시야가 어두워 바닥의 함정이나 낭떠러지가 잘 보이지 않으므로, 낯선 구간에서는 무리하게 달리지 말고 천천히 주변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시간을 끌면 타이머가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모래시계 아이템을 비축해두었다가 어두운 구간을 탐색할 때 사용합니다. 후반으로 올수록 열쇠 석상의 Simon 퍼즐 패턴이 길어지고 복잡해지는데, 월드 3에서는 4~5회 입력 정도의 패턴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침착하게 기억해서 성공시키면 보너스로 강력한 무기(예: 3단계 파워 부메랑 등)를 얻을 수 있으니 적극 도전합니다.
- 스테이지 7: 16:45
- 스테이지 8: 19:55
- 21:15 이런 구간에 달려드는 적 때문에 낙사할 수 있습니다.
- 보스 (스테이지 9): 22:22 월드 3 보스는 앞선 둘과는 다른 모습으로, 커다란 해마(Seahorse) 형태의 용입니다. 화면 위쪽에서 떠다니며 등장하는데, 머리는 해마처럼 말려 있고 꼬리는 화면 아래 안 보이는 곳까지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보스는 주기적으로 입에서 불덩이를 뱉어내는데, 이 불덩이는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져 바닥을 따라 타오르는 불기둥이 됩니다. 즉, 보스의 공격은 땅에 닿은 후 일정 시간 바닥에 불길을 남겨 지면 접근을 방해하는 형태입니다. 공략: 먼저 보스 자체는 화면 위에 떠 있어 닿을 수 없으므로 원거리 공격으로만 타격해야 합니다. 보스가 불을 내뿜을 때 반대쪽으로 이동하여 불덩이를 유도하고, 바닥의 불길은 점프로 넘습니다. 그 사이사이에 보스를 향해 무기를 던져야 하는데, 보스의 머리 부분만이 유효 타격 판정이므로 가능하면 점프하며 높은 궤적으로 무기를 던져 머리에 맞춰야 합니다. 무기가 부메랑이나 사슬처럼 궤적이 특이한 경우 보스 타격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해골 특수공격(지팡이 기술)이 여럿 있다면 이때 한꺼번에 사용하여 보스 체력을 크게 깎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 보스는 움직임이 느리고 공격 패턴도 단순하지만, 화면 아래에서 나타나는 잡몹들이 문제입니다. 보스전 내내 작은 박쥐나 해골병사가 지속적으로 난입하므로, 이들을 무시하고 보스만 보다가 등 뒤에서 공격당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처리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금색 갑옷 상태라면 잡몹의 공격을 일부러 맞아가며 링크를 잃는 대신 공격 기회를 강행하는 것도 가능하니, 남은 시간과 체력을 보고 공격 기회를 최대화합니다. 보스를 쓰러뜨리면 마지막 월드로 향하는 포탈이 열립니다.
월드 4 – Hidden World (스테이지 10~12)
배경: 최종 구간인 Hidden World는 이름처럼 숨겨진 이세계의 분위기를 띠며, 음울한 성과 황무지가 배경으로 등장합니다. 하늘은 붉게 물들어 있고, 곳곳에 고대 유적과 용암 또는 피로 추정되는 액체가 흐르고 있어 지옥 또는 악마의 차원에 온 듯한 연출입니다. 게임 내에서는 별도의 월드 이름 언급 없이 스테이지 10부터 시작하지만, 매뉴얼 등에서 Hidden World라 불립니다.
등장 적: 그야말로 종합 편성으로, 지금까지 나온 거의 모든 종류의 적들이 총출동합니다. 해골 기사, 악마, 눈알 몬스터, 유령 등이 섞여 나오며 스폰 빈도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날아오는 적과 지상 적이 동시 다발로 등장하여 플레이어를 협공하는 패턴이 잦습니다. 또한 특정 구간에서는 화면 가장자리에서 거대한 악마 손이 나타나 불덩이를 던지는 함정형 적도 등장하는데, 파괴는 불가능하고 해당 위치를 지나치면 더 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최대한 피하며 신속히 통과해야 합니다.
구조: 스테이지 10과 11은 최종 보스 성으로 향하는 길로, 난이도가 최고조입니다. 플레이어에게 주어진 시간도 매우 적어 한 순간도 지체하기 어렵습니다. 퍼즐 석상의 패턴은 최대로 복잡해져서, 성공하면 큰 보상(체력 완전회복 등)을 주지만 실패하면 사실상 시간 때문에 클리어가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Hidden World에서는 열쇠 퍼즐을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생존의 관건입니다. 석상 위치를 미리 알고 있다면, 등장 즉시 열쇠 여부를 확인하고 퍼즐을 준비하는 식으로 움직입니다. 수도승 석상은 후반에도 등장하지만, 대부분 가짜라 해방 시 적이 되어 공격해오니 체력에 여유가 없다면 굳이 모두 깰 필요는 없습니다. Hidden World에서는 문을 여는 열쇠 퍼즐만 클리어하면 자동으로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구조이므로, 가짜 수도승 석상은 무시해도 게임 진행에 지장은 없습니다. 다만 진짜 수도승을 놓치면 스테이지 완료 조건이 안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스테이지 10: 23:49
- 25:07 집중하지 보지 않으면 오른쪽에 있는 오크통과 겹쳐진 게이트키 아이템이 보이지 않습니다.
- 스테이지 11: 26:33
- 27:15 낙사하기 알맞은 곳인데, 적들을 잘 정리하고 이동합시다. 여기서는 번개 아이템을 사용하여 이동했습니다.
- 보스 (스테이지 12, 최종 보스 드락소스): 28:55 드디어 마지막으로 맞서게 되는 **드락소스(Draxos)**는 화면을 가득 채울 만큼 거대한 악마 형상의 보스로 등장합니다. 그는 성 안에 뿌리박힌 채 거의 움직이지 않고 고정된 형태이며, 상반신만 보이는 상태로 플레이어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드락소스의 가장 무서운 점은 바로 무한 생성되는 부하들인데, 그의 거대한 뱃속에 난 구멍에서 끊임없이 날개 달린 악마들이 솟아나와 플레이어를 공격합니다. 이 작은 악마들은 체력이 낮지만 연속해서 출현하므로 일종의 탄막처럼 느껴지게 하며, 드락소스 본체는 때때로 에너지 구체를 발사하여 직접 공격해오기도 합니다.
- 공략법: 드락소스의 무한 생성되는 부하들 공격보다 로한의 공격이 더 빠르므로 쉴 새 없이 공격만 하면 클리어 가능합니다. 심지어는 점프조차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건 아미가 버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로한이 황금 갑옷을 가진 시점에서 난이도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5. 평판 및 평가
Risky Woods는 출시 당시 매체와 유저들로부터 복합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뛰어난 그래픽과 연출이 꼽혔는데, 16비트 기기치고 색감이 풍부하고 다채로운 배경, 큰 스프라이트 캐릭터, 부드러운 애니메이션 등이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적과 오브젝트의 디자인이 다채롭고, 벽 뒤에 캐릭터가 가려지면 어둡게 표현되는 등의 디테일한 표현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음악과 효과음도 “귀에 남는 경쾌한 리듬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평이 있었으며, 게임 전체의 프레젠테이션은 당시 기준으로 준수하게 제작되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로 가장 두드러진 것은 불합리한 난이도 설계였습니다. 여러 리뷰어와 플레이어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한 부분은, 짧은 제한 시간과 끝없이 몰려오는 적들의 조합이 플레이어에게 너무 가혹하다는 점입니다. 적들이 화면에 많이 등장하고 리스폰이 무한이라서 한 곳에 머물 경우 끊임없이 공격받고, 점프 중 피격 시 공격이 불가능해져 추가 피격으로 이어지는 등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여기에 시간 압박까지 더해져 여유로운 플레이를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게임이 플레이어를 억지로 몰아붙인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영국의 한 잡지 리뷰는 “적의 저격에 반복해서 당하다 보면 갑옷 링크를 잃고 죽기 일쑤라 좌절감을 준다”고 평했고, 미국 Electronic Gaming Monthly 등 일부 매체는 10점 만점에 4점 수준의 낮은 점수를 주기도 했습니다. 반대로 프랑스 등 일부 유럽 매체에서는 80점 대의 호평을 남기는 등, 지역별로 평가가 엇갈리기도 했습니다.
일본 시장에서의 반응: 일본에서는 메가드라이브 게임 잡지 BEEP! 메가드라이브의 독자 투표 “메가드라 독 레이스” 순위에서 Risky Woods(邪神ドラクソス)가 최하위권에 등장했고, 결국에는 악명높은 《소드 오브 소단》마저 제치고 역대 최하위 1위를 차지했다고 전해집니다. 일본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제목을 비틀어 “名前のとおりクソ(이름대로 쓰레기)”라고 조롱 섞인 별명이 돌 정도로 혹평을 받았습니다. 발매 시기나 가격(세금별도 8,900엔의 고가)도 한몫하여, “가장 게임이 안 팔리는 시기에 나온 애물단지”라는 평도 있었습니다. 다만 이는 부분적으로 과장된 커뮤니티 농담인 측면도 있고, 실제로 게임성을 재평가해보면 그렇게까지 나쁜 게임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현대의 재평가: 출시 후 수십년이 지난 현재, Risky Woods는 개선점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컬트 클래식 정도로 여겨집니다. 레트로 게임 평론가들은 “분명 독특한 재미와 흐름이 있는 게임이지만(respawning enemies와 Simon 퍼즐 등) 호불호 요소가 뚜렷하다”고 총평합니다. 2017년 스페인의 게임 전문지 HobbyConsolas는 Risky Woods를 “스페인 개발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게임들 중 하나”로 선정하여, 자국산 게임으로서의 의미를 조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Risky Woods가 서구권 메이저 퍼블리셔(EA)를 통해 전세계 출시된 드문 스페인 게임이었고, 콘솔 시장에 진출한 초기 사례였다는 점에서 나름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Risky Woods는 당시엔 크게 흥행하지 못하고 묻혔지만, 독특한 시스템과 도전적인 난이도로 인해 마니아 층에서 회고적으로 재조명되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6. 추가 정보 및 후속작
Risky Woods는 직접적인 후속작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앞서 언급되었듯 이 게임의 개발사였던 디나믹 소프트가 재정 악화로 1993년에 문을 닫았고 ( Risky Woods (1992) - MobyGames ), 이후 일부 인원이 **디나믹 멀티미디어(Dinamic Multimedia)**로 재출발하기는 했지만 Risky Woods의 IP를 활용한 속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1990년대 말에 PC용 리메이크 또는 3D 속편을 계획했다는 루머가 돌았으나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오리지널 Risky Woods는 오랫동안 잊혀졌다가, 레트로 게임 부활 움직임 속에서 2020년대에 들어 다시 금호되기 시작했습니다. 2023년 2월, Piko Interactive가 PC(Steam) 버전으로 Risky Woods를 재발매하였는데, 이는 원작 DOS판의 에뮬레이션 이식으로 그래픽 필터와 세이브 기능 등을 추가한 버전입니다. 또한 2024년에는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인 Antstream에도 등록되어 현대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콘솔 쪽으로는 Mega Drive Mini 등의 클래식 하드웨어에 수록되지 않았지만, 팬 커뮤니티에서 Mega Drive용 롬이 공유되거나 하는 등 제한적으로 플레이되고 있습니다.
Risky Woods와 유사한 게임으로는 앞서 비교된 마계촌 시리즈 외에, 동일한 메가드라이브 플랫폼의 《Jewel Master》(쥬얼 마스터) 등이 자주 언급됩니다. Jewel Master 역시 제한시간 내에 진행하는 액션 게임으로, Risky Woods와 여러모로 비슷한 느낌을 주는 작품입니다. 한편 Risky Woods의 개발에 참여했던 Zeus Software는 이후 PC 게임 개발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렉트로닉 아츠는 90년대 초중반에 이 게임 외에도 《소드 오브 소단》 등의 외부작 이식을 시도했다가 혹평을 받은 전례가 있습니다 (邪神ドラクソス~RISKY WOODS~ | VBCテレビブログ放送). Risky Woods가 남긴 가장 큰 발자취는, 비록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했지만 유럽산 액션 게임의 콘솔 이식 가능성을 타진한 실험작으로 평가받는다는 점일 것입니다.
7. 결론 및 요약
Risky Woods (메가드라이브판) 는 매력적인 비주얼과 독특한 시스템을 갖춘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면서도, 가혹한 난이도와 일부 불합리한 설계로 인해 빛을 보지 못한 비운의 작품입니다. 12개의 스테이지에 걸쳐 로한의 모험을 그린 이 게임은, 모든 수도승을 구출하고 악신 드락소스를 무찌르는 고전적인 영웅 서사를 배경으로 합니다. 시간제한과 무한 재생성 적, 그리고 기억력 퍼즐 요소를 결합한 진행 방식은 매우 긴장감을 주지만 초심자에게 가파른 진입장벽을 형성했고, 이런 특징은 당대에 엇갈린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본판과 서양판 사이의 실질적인 게임 플레이 차이는 크지 않지만, 일본판은 현지화 시 HUD 폰트를 단순화하는 등 작은 시각적 차이가 있고, 마케팅 면에서도 큰 지원을 받지 못해 결국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isky Woods는 스페인 게임 개발사들의 역량을 세계 시장에 알린 작품으로 기록되었으며, 특유의 게임플레이는 지금까지도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매력이 있습니다. 요약하면 “뛰어난 그래픽과 개성적인 시스템, 그러나 난이도 조절에 아쉬움이 남는 작품” 이라 평할 수 있겠습니다. 한 번 익숙해지면 속도감 있는 진행과 파워업의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좌절하기 쉬운 게임이므로, 공략 정보를 참고하여 차근차근 도전해보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8. 숨겨진 요소들 (치트 및 이스터에그 등)
Risky Woods 메가드라이브판에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치트 코드는 많지 않지만, 스테이지 셀렉트 기능을 숨겨진 방식으로 열 수 있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스테이지 셀렉트 치트: 게임 오버 후 하이스코어 네임 엔트리 화면에서 이름을 “EOA” 로 입력합니다 (충분한 점수를 획득하여 랭킹에 이름을 올려야 입력 기회가 주어집니다). ‘EOA’는 Electronic Arts의 이니셜을 변형한 것으로 보이며, 입력을 마치고 난 뒤 메인 메뉴의 Options에 들어가 보면 원래 Sound Test 항목이 Stage로 변경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스테이지 번호를 01부터 12까지 선택한 뒤 게임을 시작하면 해당 스테이지에서 플레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치트를 사용해 시작하면 플레이어에게 금색 갑옷과 아머 링크 99개가 지급되어 상당한 이점이 있으나, 스코어가 0으로 초기화되고 엔딩을 보더라도 정상 플레이 때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일반 플레이 중에 발견할 수 있는 비밀 요소나 이스터에그는 특별히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다만 지역차에 의한 숨겨진 차이로, 일본판의 경우 게임 내 글꼴(Font)이 서구판보다 단순화되어 있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HUD 숫자나 알파벳 폰트, 저작권 표기 등이 일본판에서는 조금 덜 장식된 폰트를 사용합니다. 이는 아마 가독성을 고려한 현지화 변경으로 추정되며, 게임플레이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버그와 관련된 소문으로 일부 일본 커뮤니티에서는 “일부 롬 카트리지 로트에서 클리어 불가능한 버그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공식적으로 인증된 정보는 아닙니다.
Risky Woods는 치트 사용 없이 정상적인 공략만으로는 엔딩을 보기 꽤 까다로운 게임입니다. 그럼에도 도전하려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요약하자면, **요령은 “적절한 파밍으로 방어력을 키우고, 시간 관리에 유의하면서, 함정 아이템을 피하고, 열쇠 퍼즐을 신속히 풀어라”**로 정리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팁을 염두에 두고 플레이하면 Risky Woods의 숨은 재미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